빅뱅 4년 만에 음악으로 돌아오다
2018년 3월 '꽃길'이후로 대략 4년 만에 승리를 제외한 빅뱅(GD, 탑, 태양, 대성)이 컴백한다.
21일 지드래곤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이 게시되었다.
공개된 게시물은 검은색 화면가 'BIGBANG 0AM APR 05 2022'라는 문구가 담겨있었고 멤버 탑, 태양도 같은 이미지를 게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블로그에 빅뱅의 신곡 발표를 알리는 포스터를 공개하고 "빅뱅이 4월 5일 컴백한다"라고 언급했다.
논란의 '승리'와 '탑'
기존 멤버였던 승리(이승현)는 '버닝썬 게이트', 즉,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각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미국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며 22억을 탕진한 혐의고 기소되었고 이외에 추가적인 성매매 알선, 업무상 횡령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9개의 혐의로 군사재판을 받았다. 이렇게 그는 연예계를 은퇴하게 되었다.
탑은 최근에 대마초 흡연 이슈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의경 신분 박탈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으며 이번에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지만 이번 신곡 활동에는 조건부로 함께 하기로 했다.
왜 4월 5일 컴백인가?
왜 4월 5일 컴백일까? 일부 팬들의 추측으로 4월 5일은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인데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지난 앨범의 '꽃길'에서 "부디 또 만나요 꽃이피면"과 가사가 맞아떨어진다.
또한 빅뱅 컴백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에서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이슈로 인해 이 페스티벌이 10월로 연기되면서 첫 신곡 무대가 어디서 공개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빅뱅은 2006년 데뷔해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메가 히트곡을 배출한 가수 그룹이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수식어가 어울리는 그룹으로 평가받으며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안무 등 대중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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