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곽순환도로, 3월 31일부터 개통

35년 만에... 3월 31일 12시 완전 개통

출처 : 경북일보

첫 계획을 수립한 1987년, 35년 만에 2022년 3월 31일 12시에 대구외곽순환도로가 개통한다.

대구시가 1조2000억원을 들여 건설한 4차 순환도로의 절반 32.8km 구간은 이미 운영 중이며, 나머지 구간인 65.7km 전 구간이 하나로 연결되었다.

이번 완료 구간은 달서~동명·동호, 서변~상매 구간으로 나들목 8곳(달서, 다사, 북다사, 지천, 동명·동호, 서변, 파군재, 둔산) 및 분기점 2곳 (칠곡, 상매)이다.

출처 : 대구시

오늘 30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고속국도 제700호 대구 외곽선 구간) 개통식에 참여하며 "대구외곽순환로 전체가 완성되는 것은 물론이고 도로망 체계 개편을 계획한 지 30년 만에 대구시 주변의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대구외곽순환도로 지역 효과는?

출처 : 도로공사경북

이번 개통으로 대구광역시 도심지역에 집중되었던 경부 중앙, 중부내륙, 대구 포항, 대구 부산 등 5개 방사형 고속도로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켜 교통 혼잡 해소와 약 1년 동안 1,027억 원의 물류비 절감 및 대구시 주변 도시 경제 활성화도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교육·문화 기반이 강한 대구와 IT 등 제조업과 관광에 강점을 가진 장점으로 산업, 물류, 문화·관광 등의 분야에 걸친 경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그리고 실시간 전방 교통상황을 알려주기 위해 통합 차로제어를 통한 효율적 교통관리 기법을 도입했고, 살얼음 예방을 위해 터널 출입 구간에 도로열선을 설치했다.

졸음쉼터 4개소가 있으며, 비상주차대는 750m 간격으로 곳곳에 설치되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서 대구와 경북의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 앞으로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대구경북광역철도 등 대구 경북 광역교통망 추진에 박차를 가해 대구경북 메가시티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외곽순환도로의 요금은 얼마일까?

출처 : 국토부

대구 4차 순환도로 달서 나들목~율암 나들목(32.91km) 요금이 소형(1종) 기준으로 2,200원(하이패스 기준)으로 확정되었다. 현금 통행료는 3,000원이며 만약 대구 4차 순환도로로 한 바퀴를 돌게 되면 하이패스 이용사 총 4,400원, 현금은 5,200원이다.

나머지는 위 표를 확인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