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 돌을 선물 받다!
안녕하세요, 조see 입니다.
오늘은 친구에게 선물을 받은 애완돌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구태여 필요 없는 선물이기는 하지만 친구가 한 번 잘 키워보라며 애완 돌을 선물로 받았어요.
사실 어렸을 때부터 애완동물을 키워보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와 배변을 치우는 것 등 많은 책임감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대체로 다마고찌, 디지몬 등 이런 육성 게임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동생이 부모님께 마리모를 선물 받아 커지는 재미로 봤는데, 이 돌은 무슨 매력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애완돌 언박싱 후기
박스 안에 내용물이 다치지 않도록 비닐 쿠션이 있고 그 안을 까 보면 저런 식으로 비닐봉지 안에 상품들이 들어있습니다.
비닐봉지를 벗기고 안을 보면 이런 식으로 애완 돌 집(?) 혹은 둥지(?)가 있고, 호주머니 안에 돌이 들어있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와요.
그리고 반려 돌 등록증, 커뮤니케이션 안내서, 애완 돌의 편지(?)가 들어있어요.
커뮤니케이션 안내서를 보면
1. 당신의 하루 일과를 들려주세요.
2. 당신이 듣고 싶은 말을 건네주세요.
3.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세요.
라고 적혀있어요.
누군가 이렇게 하는 사람을 보면 미친 사람이라고도 생각하겠지만 어렸을 때 인형놀이를 했던 향수가 나기도 하고,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괜찮은 아이템이라고도 생각했어요.
애완 돌을 보고 느낀 점
나중에 알고 보니 애완 돌이 유명해진 것은 연예인 임원희 씨가 SBS 미운 우리 새끼 프로그램에서였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어이가 없었어요.
어쩌면 산이나 계곡 등에서 굴러다니는 돌을 주워서 집에 가져와도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나 반대로 생각을 해보면 제가 이 돌에 가치를 주면 그 돌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참 상술이기도 하지만 판매자의 스토리 텔링에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아마도 이 돌과 대화할 일은 없겠지만(?) 편지에 돌이 소중히 다뤄달라는 내용을 보니 집 양지바른 곳에 두고 싶네요.
이상 애완 돌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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