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life) 얘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방송 중 쓰러진 출연자, 현재 상태

조see 2022. 3. 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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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방송 중 한 출연자가 쓰러지다.

지난 14일 KBS1 교양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연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학선 교수가 쓰러지는 모습이 전파를 통해 많은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여성 전문가가 뇌졸중 예방에 대한 운동을 설명하던 중 김학선 교수가 쓰러진 것이다.

이에 진행자는 "생방송 중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응급상황이다."라고 알렸고 자료화면이 나오며 방송은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사건 발생 후 다른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발 빠르게 움직여 김학선 교수를 대기실로 옮겼고, 안정을 찾은 후 병원에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화면 부분 캡처1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화면 부분 캡처2

김학선 교수의 현재 상태는?

15일 방송에서 진행자는 다행히도 "정밀검사 결과 교수님은 현재 건강한 상황"이라 전했다.

김학선 교수는 한 언론사를 통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알파 블록 약을 먹고, 방송이라 넥타이를 너무 타이트하게 매고 목운동을 하다가 '혈관 미주 신경 반사(vasovagal reflex)로 쓰러졌다. 현재 검사상 심전도, 뇌 MRI, 부정맥 검사 이상이 없다."라고 밝혔다.

'혈관 미주 신경 반사작용'이란?

'미주신경'은 뇌에서 나오는 10번째 신격으로서 몸통의 내장으로 가는 신경이고 신체에서 제일 긴 뇌 신경이다. 입에서부터 시작해 씹어서 삼키고, 숨 쉬고, 말하고, 심장이 뛰는 것을 조절, 위장에서의 음식물 소화, 배설 등의 운동과 소화효소 분비를 도와주며, 위장에서 생기는 통증 및 입맛, 포만감 등 각종 위장관의 증상을 관장한다.

이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혈관 미주 신경 반사작용'이라고 한다. 김학선 교수 사례와 같이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이 넥타이를 조여 매면 뇌혈관 압력이 높아져 갑작스럽게 쓰러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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