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방송 중 한 출연자가 쓰러지다.
지난 14일 KBS1 교양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연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학선 교수가 쓰러지는 모습이 전파를 통해 많은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여성 전문가가 뇌졸중 예방에 대한 운동을 설명하던 중 김학선 교수가 쓰러진 것이다.
이에 진행자는 "생방송 중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응급상황이다."라고 알렸고 자료화면이 나오며 방송은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사건 발생 후 다른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발 빠르게 움직여 김학선 교수를 대기실로 옮겼고, 안정을 찾은 후 병원에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선 교수의 현재 상태는?
15일 방송에서 진행자는 다행히도 "정밀검사 결과 교수님은 현재 건강한 상황"이라 전했다.
김학선 교수는 한 언론사를 통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알파 블록 약을 먹고, 방송이라 넥타이를 너무 타이트하게 매고 목운동을 하다가 '혈관 미주 신경 반사(vasovagal reflex)로 쓰러졌다. 현재 검사상 심전도, 뇌 MRI, 부정맥 검사 이상이 없다."라고 밝혔다.
'혈관 미주 신경 반사작용'이란?
'미주신경'은 뇌에서 나오는 10번째 신격으로서 몸통의 내장으로 가는 신경이고 신체에서 제일 긴 뇌 신경이다. 입에서부터 시작해 씹어서 삼키고, 숨 쉬고, 말하고, 심장이 뛰는 것을 조절, 위장에서의 음식물 소화, 배설 등의 운동과 소화효소 분비를 도와주며, 위장에서 생기는 통증 및 입맛, 포만감 등 각종 위장관의 증상을 관장한다.
이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혈관 미주 신경 반사작용'이라고 한다. 김학선 교수 사례와 같이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이 넥타이를 조여 매면 뇌혈관 압력이 높아져 갑작스럽게 쓰러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는(life)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NETFLIX) 계정 공유시 추가 요금 부과 소식 (0) | 2022.03.18 |
---|---|
달달한 음료가 마시고 싶을 때는 감성 커피 '대만 타이거 밀크티' 후기 (0) | 2022.03.18 |
삼성 임직원 복지 : 각 계열사 블루베리몰 사이트 (0) | 2022.03.15 |
'청년도약계좌' 나도 신청할 수 있을까? (0) | 2022.03.12 |
곤충과자, 10년 후 귀뚜라미 먹는 날이 온다 (0) | 2022.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