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곤충과자에 100억 투자
최근 롯데제과에서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그룹(Aspire food Group)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아스파이어 푸드그룹(Aspire food Group)
: 귀뚜라미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 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시에 소재하며 2016년 설립됐다. 독자적인 귀뚜라미 사육 방식을 개발하고 AI 및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해 무인 자동 생산시스템으로 발전시킨 최첨단 푸드테크 기업이다. 주요사업은 반려동물 사료, 귀뚜라미 그래놀라, 귀뚜라미 밀가루 등의 원료가 되는 동결 건조 귀뚜라미 생산·판매이다.(출처 : 업다운뉴스, 매일경제)
이유는 즉슨, 출산율 감소로 과자 주 소비층인 유소년 인구가 줄어 다른 시장을 파보자는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아스파이어푸드그룹과 기술 제휴,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했다.
왜 식용곤충일까?
과거 우리나라에서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메뚜기, 번데기는 빈곤의 상징이었다. 숨기고 싶은 과거를 왜 화두가 되고 있을까? 현대 식용 곤충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지속 가능한 발전, 환경을 보호하는 먹거리로 의식된다. 실제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고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사료의 양으로 소고기 12배가량의 귀뚜라미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양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데 방출되는 온실가스는 소를 키울 때 100배 정도가 방출된다.
그리고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나다. 돼지나 소를 비교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단백질이 곤충에게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식용 곤충 단백질은 미래시장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해외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곤충 단백질 시장은 지난 2020년 2억5000만달러 규모였다고 한다.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7.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과연 대중화가 될까?
미래의 대체 먹거리라고 전도유망한 사업이라지만 대중화가 될 지가 관건이다. 개인적으로도 곤충의 외관 이미지 때문에 꺼려진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곤충은 화장품, 식품, 반려동물 사료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곤충을 분말 혹은 액상으로 추출하는 가공을 하는 등 대중들의 인식 개선이 우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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